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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 우테코 레벨2 3주차 회고

by doodoom 2023. 4. 30.

0.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최근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제대로 된 학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학습의 관성이 조금 약해진 느낌이 있다. 이 참에 생각 정리를 하고 다시 관성을 얻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1. 다시 만난 Spring

레벨2에서는 본격적으로 Spring을 배운다. 이 전에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있어서 조금 익숙한 프레임워크이다. 꽤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다보니 디테일한 부분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

1.1 웹 자동차 경주 미션

웹 자동차 경주 미션은 자동차 경주 미션을 리펙토링하고 Spring을 적용하는 미션이었다. 처음부터 Spring을 사용한 코드를 리펙토링 해본적은 있지만, 자바로만 이루어진 코드를 Spring으로 전환하는 경험은 전혀 없었다.
레거시 코드가 프레임워크 도입을 고려하지 않았던 코드였지만, 코드 자체가 복잡하지 않게 잘 짜여져 있어서 리펙토링 하는데에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페어와 나 모두 스프링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었다.
이번 미션에서는 콘솔 어플리케이션을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바꾸는 과정이었다. 표현 계층의 변화에도 도메인 로직은 그대로 유지해야했고 자연스레 아키텍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 Spring 학습 방향

레벨2 오티에서 Spring에 대한 이해가 모두 다르니, 본인에 맞는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미션을 진행하면서도 학습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느꼈다.
언제 제일 재미있게 프레임워크를 학습했는지 생각해보면 역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이다. 프레임워크 자체가 사용에 목적이 있다보니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사용을 해보며 키워드를 얻고, 사용 가능할 정도로 해당 키워드를 학습하는 것이 나의 이해 정도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 같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스프링을 학습해야겠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3. 갑자기 찾아온 기회

글을 쓰고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같이 프로젝트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주었다. 친구가 진행하는 브랜딩 사이드 프로젝트에 웹사이트를 가런칭하려고 하는데 참여 하자는 제안이었다. 해당 프로젝트도 굉장히 재미있어보였고, 그 친구는 열정 치사량 임계치에 있는 친구라 흐지부지 될 것 같지 않아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실제 운영까지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좋은 타이밍에 찾아온 것 같다.

혹시 백엔드 크루 중에 사이드 프로젝트 관심 있으신 분 DM 주세요!